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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롱베이 기항지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객실에서 밖을 바라보니 왔다갔다 하는 배도 보이고 육지도 보이는군요






하롱베이 기항지는 다낭 기항지와는 다르게 텐더보트를 이용해서 육지에 가야 합니다.

크루즈 옆에 매달려 있던 배를 텐더보트로 이용하더군요

약 30분정도 배를 타고 육지로 이동한거 같습니다.

텐더보트에서 내려와서 보니 크루즈가 멀리 보이네요






전날 김대표님께서 배트남 모자인 논을 사주셔서 다들 쓰고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버스를 타고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가이드분께 들으며 배를 타는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하롱베이 투어는 배를 타고 섬들을 구경을 하면서 배에서 식사를 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처음 출발했을때는 배 선실 안에 있다가 어느정도 육지에서 멀어지고 나서는 배 2층에 가서 구경을 합니다.

날씨가 흐릿해서 걱정이네요.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날이 개기 시작합니다.

우리 말고도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면 서로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합니다.

하롱베이 물살은 잔잔해서 배멀미 할 일도 없겠더군요







처음에는 와 섬이다~ 하다가 오 섬이 되게 많다 하다가 음 섬이 좀 많네.. 하는 느낌으로 변해가더군요

그래도 각양각색의 섬(?) 바위(?)를 구경하는 재미는 좋았어요







하롱베이에 유명한 섬과 바위가 있지만 그중의 하나인 키스바위 입니다.

각도에 따라서 점점 입술과 입술이 가까이 가는듯하게 보여집니다.


하지만 뒤에서 보면 그냥 흔한 바위이죠












열심히 섬 구경을 하다보니 선실 안에서 식사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갖가지 해산물 요리와, 회와, 그리고 소주도 있습니다.

물론 술은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한국돈으로 8,000원을 내고 먹었지만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진 않더군요







껍질이 있어서 먹기 힘든 요리들은 배에 계시는 직원분들이 다시 손질을 해서 갖다 줍니다.

요리를 다 먹어갈때 쯔음에는 매운탕도 나오더군요






밥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덧 내려야 할 곳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려서 이동한 곳은 '승솟' 이라는 이름의 동굴입니다.

마치 유적 발굴중인듯한 비주얼로 보여지는 곳입니다.






동굴이라고 하면 뭔가 시원할 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승솟 동굴은 시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습해서 밖보다 더 더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중간에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만지면 자녀들의 머리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동굴 탐험을 마치고 이제 다시 배로 가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합니다.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티톱섬입니다.

이곳은 해수욕장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정상 전망대 까지 올라가는 중간에 쉬는곳이 2군데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왕 온김에 힘을내서 끝까지 올라 갑니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과연 색다르더군요

힘들게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투어를 끝내고 크루즈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다시 또 선착장에 가서 텐더보트를 타고 크루즈로 돌아갑니다.


이제 이틀후면 돌아간다는 사실이 슬슬 믿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