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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다낭에 기항을 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육지가 보이네요.
기항지 투어를 하기 전에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17층 뷔페가 아니라 유료 레스트랑에서 조식을 준비해 줍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나서 하선할 준비를 합니다.
하선을 하여 배 사진을 찍어봅니다.
역시 너무 배가 길어서 한 컷에 담기가 어렵네요
다낭은 크루즈 부두가 화물 부두랑 같이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들도 많이 다니고 컨테이너들도 많이 쌓여있고 조금 삭막한 분위기 입니다.
조금 걸어서 이동 후 부두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부두에서 부터 검문소(?) 같이 생긴곳까지 무료로 왕복 운행을 하는 버스 입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약간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우리 일행을 태우기로 한 버스가 와서 기다려야 하는데.. 베트남쪽에서 버스를 들여보내주지 않는 상황이 생깁니다.
위에 적었듯이 이곳 부두는 화물부두와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허가 받은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일행을 태우고 가기로 한 버스도 당연히 허가를 받았다고 했지만..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버스 출입을 막기 시작합니다.
영문도 모른채 기다리기 시작....
현지 가이드 분께서도 당황하시면서 대화를 해보지만 안되는 상황입니다.
급하게 택시를 부르고 5분정도만 걸어가서 거기서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하지만 관련 공무원(?)인지 모르겠지만 따라와서 계속 촬영을 하더군요.
촬영 단속에 걸린 차량은 두번다시 출입을 못한다고 하여 택시들도 왔다가 그냥 갑니다.
시간은 어느덧 1시간 남짓 흐르기 시작하고..
가이드분께서 베트남 직원을 연락하여 오라고 하고 그 직원이 와서 공무원(?)과 대화를 하고나니 무언가 해결이 됩니다.
그렇게 안된다고 막고 있던 버스가 들어오고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버스안 에어컨이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우여곡절을 겪고 긴 기다림 끝에 버스를 타고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날씨는 조금 덥지만 경치는 정말 좋더군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 곳곳에 한글로 메뉴가 써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자국 화폐인 동을 쓰지만 달러나 원화도 잘 받는다고 합니다.
환율은 그때 그때 다르겠지만 대충 10,000동에 5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리 앞에 모여서 표를 받습니다.
무슨 다리 설명을 해준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모 놀이공원으로 치면 빅5(?) 같은 표를 받고 호이안 관광을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들어간곳은 관제묘 입니다.
관제묘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를 모신 사당 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동묘 라고 하는 관우를 모신 사당이 있죠
내부에는 도원결의를 묘사한 그림이 있고 뒷마당에는 삼고초려를 묘사한듯한 그림이 있습니다.
사당 안쪽에는 각국의 언어로 사진을 찍지 말라고 써있더군요.
아쉽지만 외부 사진으로 만족해 봅니다.
다니는 길 곳곳에 앉아서 과일을 파시는 분들도 계시고
메고 다니면서 과일을 파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과일값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다시 걸어서 이동을 하여 씨클로를 타러 갑니다.
씨클로를 타고 호이안을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합니다.
씨클로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뒤에는 자전거처럼 운전을 할 수 있고
앞에는 사람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보지 않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더군요
약 20분 가량 탔던거 같습니다.
잠시 자유시간이 주어져 시장 구경을 합니다.
시장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만 주 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인 나라이다 보니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클락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주위를 잘 살피면서 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보트가 많이 세워져 있었는데 타라고 호객행위도 많이 하더군요.
시장 구경을 마치고 어느 오래된 건물 구경을 합니다.
베트남 독립에 많은 도움을 준 어느 사람이 살던 곳이라고 한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경치도 좋고 볼거리도 많았던 호이안을 뒤로 한채 식사를 하러 이동을 합니다.
가이드분께서 오전에 있었던 사소한 문제(?) 때문에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원래 예정되어 있던 식당보다 더 좋은곳으로 안내를 합니다.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계속 나옵니다.
제가 음식을 좀 가리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못먹을만한 음식도 없었고요.
괜찮은 식당과 식사 였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다시 크루즈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버스안에서는 피곤했는지 잠이 솔솔 오더군요
버스에서 가이드분이 베트남 역사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잠을 자는 바람에..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배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참 좋네요.
크루즈에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금일 저녁은 배 야외에 있는 '핫 팟' 이라는 이름의 훠궈 식당입니다.
여러가지 소스들이 있는데 자신의 입맛 혹은 취향에 맞게 소스를 제조합니다.
2가지 육수와 함께 고기, 해산물, 야채 등등을 넣고 훠궈를 먹습니다.
맛이 나쁘지 않았지만 살짝 싱거운거 같아 소금을 달라고해서 소금을 넣으니 더욱 더 맛이 깊어집니다.
Vivian & Fenoo
오늘도 좋은 노래 잘 들었어.
메인풀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의 마무리는 17층 라운지에서 보드카와 함께..
배를 탄지 3일이나 되어서야 17층 팔라스 라운지와 숙소층을 오가는 팔라스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물론 일반 엘리베이터를 탄다고 힘든건 아니었지만..
좀 더 편하게 다닐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거죠.
그리고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은 역시 돈이 좋구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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