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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크루즈 월드드림호를 타고 온 여행기 입니다.


첫날 부터 해서 마지막날까지 순서대로 시간 날 때 마다 작성을 하겠습니다.


원래 배낭속크루즈(https://cafe.naver.com/cruisein) 일정은 첫날 홍콩 관광이었지만 우리는 마카오 자유여행을 하고 따로 합류하는걸로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카오 자유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적는다면

1. Google Maps에서 안내하는 버스 노선도와 실제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버스를 2번씩 타거나 멀리 내려서 걸어가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Google Maps가 반영이 안된건지는 확인을 못하였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가급적 택시를 이용하시는게(물론 돈도 많이 듭니다..)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다른 글 찾아보셔도 많이 나오겠지만 버스비를 거슬러주지 않습니다.

   잔돈은 미리미리 챙기시는게 좋습니다.(2018년 11월 기준 버스비는 1인당 6HKD 혹은 6MOP 였습니다.)




(우리가 묶었던 숙소 CARAVEL HOTEL의 외부 모습)


서울에서 금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여 토요일 새벽에 마카오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후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숙소를 가는데 버스가 Google Maps 노선도 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예상했던 정류장에 내리지 못해서 캐리어를 끌고 좀 많이 걸었네요

숙소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바로 취침을 하였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성 바오로 대성당 입니다.

화재로 인해서 건물들이 대부분 소실되고 위와 같이 입구(?) 벽만 남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온 후에 옆에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다고도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못올라가게 막혀 있더군요.

다만 지하로 내려가서 전시관 같은 곳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요일 아침이어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습니다.





성 바오로 대성당을 방문 후 내려오면 성 도미니크 성당이 나오고 옆으로 육포와 쿠키를 파는 골목이 나옵니다.

지나가면서 시식이 가능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시식 하는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나왔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먹을것을 사먹기로 합니다.

어묵, 카레 골목을 두어바퀴 돌면서 구경 후 한 음식점에서 먹을 것을 삽니다.

식당들이 대부분 작고 안에 의자가 없어서 음식을 구입 후 밖에 앉아서 먹는게 보편적인걸로 보입니다.

골목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분수대 광장 근처 벤치에 앉아서 허기를 때웁니다.

먹고 난 쓰레기는 곳곳에 있는 공중 쓰레기통에 버리면 됩니다.



버스 노선도가 Google Maps와 달라서 엉뚱한곳에 내리는 바람에 잠시 구경한 성 프란치스코 사비에르 성당. 

앞에서 무언가 행사를 하고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잠시 구경후 다시 버스를 타러..



파리지앵 호텔 앞 에펠탑(?).

저녁이 되면 반짝 반짝 빛나지만 지금은 시간이 되지 않아 그냥 모습만..









베네시안 호텔의 외부와 내부 모습.

외부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정말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었고 투숙객인지 방문객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원래 곤돌라도 타려고 계획을 세우다가 안타기로 했는데 참 잘 했던 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약하지만 비가 내리고 있었음)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쇼를 보러 들어간 COD(City Of Dreams).

일종의 백화점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내부에 길이 두 갈래가 있는데 우리는 길을 잘못 가서 외부로 다시 나가 10분을 더 걸어서 극장에 도착을 했어요.

한번만 물어봤어도 편하게 갔을텐데 ㅠ_ㅠ






어찌어찌 우여곡절 끝에 극장에 도착.

우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갔으므로 표를 사지 않고 바로 입장을 하러 갔습니다.

좌석에는 A, B, C 등급이 있는데 우리는 B등급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쇼는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이 되었습니다.

바닥 에서 건물이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고 물이 찼다가 땅이 되었다 하고, 사람들이 이리저리 날아 다니고, 오토바이도 막 날아다니고

굉장히 볼거리가 많고 신기한 쇼 였습니다.

가격이 싼건 아니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누가 마카오 관광을 간다면 반드시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쇼였습니다.



밤이 되어 반짝 반짝 빛나는 파리지앵 호텔 앞 에펠탑(?)







다시 버스를 타고 세나도 광장으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黃枝記(웡치케이, 황지기) 라는 이름의 음식점이었고 메뉴는 완탕면과 튀김(?)면 돼지 볶음을 시켰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완탕면은 깔끔한 맛이었고 튀김면은 그냥 먹으면 라면땅 같았고 소스와 같이 섞어서 먹으면 부드러운 면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숙소 들어가던 중 시장에서 공연중인 태극권.




숙소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들고 들어갔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맥주와 함께.